당장 정리해야 될 인간관계 유형 10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하지만 모든 사람과 다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으며, 때론 우리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도 있다.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보다는 정말 함께 있을 때 기분좋고, 서로 긍정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관계가 더욱 좋다.
책장과 옷장 정리만 필요한 게 아니라, 인간관계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만약 주변에 생각만으로도 고개가 절레절레 움직이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면 지금 바로 정리하자.
1. 만나면 부정적이고 우울한 이야기만 하는 사람
요즘은 사실 내면적으로 우울하지 않은 사람이 더 드물 것이다. 하지만, 그 우울한 기분을 만날 때마다 얘기하거나 짜증내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정리하자. 좋은 이야기 하자고 만나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뒷담화를 한다거나 안 좋은 이야기만 하는 사람은 얼굴만 봐도 힘이 쭉 빠지고 더 이상 만나기 싫어진다. 당신의 시간이 아깝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을 만나라.
2.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
평소에 안부도 묻지 않다가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은 오랜만에 친구에게 전화하면 '정수기, 전기장판 팔려고 전화한 거 아니고, 청첩장이나 아기 돌잔치 때문에 연락하는 거 아니다' 라고 먼저 밝혀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니 말이다. 내 도움이 필요할 때만 잠시 연락하고, 그 뒤에 또 다시 잠수타는 사람이라면 정리하자.
3. 자신의 종교나 정치적 신념을 강요하는 사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종교를 선택할 권리와 자유가 있고, 신념 또한 누구나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자신이 믿는 것이 전부 다 맞는 것처럼, 믿지 않는 사람을 바보로 만들며 종교나 신념 따위를 강요하는 사람이 있다. 나의 생각이나 가치관, 신념을 존중해 주지 않는 사람은 계속 만나야 할 이유가 없다.
4. 자기 얘기만 하거나 같은 고민을 계속 묻는 사람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상대방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함인데, 답정너처럼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할 때까지 반복해서 묻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응석받이같은 스타일이 많다. 처음에는 열심히 조언을 해주다가도 나중에는 '어차피 얘기해도 안 들을텐데'하며 말이 적어지고, 결국 의미없는 관계가 되어 버린다.
5. 나를 물주나 호구로 여기는 사람
맛있는 것 먹자고 하고, 어디 놀러가자 하면서 당당하게 돈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상황상 그 때만 잠시 돈이 없거나, 형편이 안 좋은 것과 관계 없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언제나 자기 먹고 쓸 돈은 펑펑 쓰면서 나에게 쓸 돈은 아까워 하고, 내 돈을 마치 자기 돈처럼 여기며, 절대 고마워 하는 법이 없다. 내가 화를 내면, 얼마 안 되는 돈갖고 쪼잔하다고 하거나 치사하다라고 말한다. 상대방이 돈을 쓰면 고마워하고, 다음에는 내가 사는 게 정상적인 사람이다.
6. 자기자랑이 심한 사람
오늘은 뭘 샀고, 어디를 갔고, 무엇을 선물 받았고.. 마치 자신의 일기처럼 자랑을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 한 두번은 몰라도 계속 들으면 그것만큼 괴롭고 피곤한 게 없다. 우리는 다 알고있다. 진짜 부자나 고수들은 오히려 함부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더 멋져 보인다. 자기 자랑을 뻔뻔하게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존감이 심하게 낮아서 이렇게라도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받고 싶어서 발악하는 것이다. 불쌍하게 여기자.
7. 다른 사람의 고민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
사람이 누구나 고민이 있고, 때론 다른 사람의 바위 같은 고민보다도 돌멩이 같은 내 고민이 더 크게 다가오는 법이다. 그런데 타인의 고민을 존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고민을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 "내 고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 "네가 나약해서 그래", "네가 복에 겨웠구나" 등 고민에 공감해주기보다는 별거 아니라는 듯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리하자.
8. 다른 사람의 노력을 쉽게 보거나 까내리는 사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지만, 매사에 남이 잘되는 꼴을 못보는 심술궂은 사람이 있다. 남들이 놀 때 열심히 해서 만들어낸 성과에 대해서 축하는 커녕 "분명 구린 짓 했을 걸?", "그 정도는 누구나 하는 거 아냐?"며 노력의 댓가를 까내린다. 정말 좋은 사람은 진심어린 축하를 건네며, 동기부여가 되서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9. 나와의 약속을 쉽게 여기는 사람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매번 약속을 어기는 것은 기본이고, 약속한 사실 조차 잊는 경우가 있다. 미안해하기라도 하면 다행인데, 다음으로 미루거나 얼렁뚱땅 넘겨버린다. 이건 당신에 대한 존중의 문제다. 약속을 어겨도 언제나 항상 옆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막 대하는 거다.
10. 핑계대고 자기합리화 하는 사람
"나는 원래 이런 거 못 해" 물론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고, 잘하고 잘못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무슨 박사학위 따라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 별을 따오라는 것도 아닌데, 간단한 일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이해심 많고 배려하면서 태어나는 사람도 없고, 원래부터 일을 잘하는 사람도 없다. 보통 사람들은 부딪혀보고 잘못되면 고치면서 배워간다.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변화를 싫어하고, 남들이 뭘하든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만약 당신이 그런 사람이라면? 당신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양쪽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인간관계도 똑같다. 내가 먼저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싫은 행동을 했기 때문에, 상대방도 똑같이 그런 행동을 했을 수도 있다. 남의 허물은 잘 보이지만, 내 허물은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라며 합리화시키는 것이 사람의 본능이자 심리다.
그래서, 상대방을 정리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되돌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관계가 정리된 후, 상대방이 조금도 아쉬워하지 않고 너무 후련해 한다면 그 사람은 바로 나다.
그 경우가 아니라면, 인간관계 정리는 분명 나에게 불필요한 시간낭비와 스트레스를 정리해 줄 것이다. 정리되고 난 이후의 비워진 상태를 걱정하는 사람도 더러 있을 수 있지만 걱정할 필요없다. 비움은 시간을 내서 비워야 하지만, 채움은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채워진다.
아쉽다고 이미 아닌 관계를 지속하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정리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의미있는 일에 집중하는 편이 훨씬 낫다. 그리고 그 비워진 자리는 새로운 에너지와 좋은 사람들로 어느새 채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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